하일리겐담에서 열린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지사의 초대만찬
제 14차 한독포럼은 하일리겐담 그랜드호텔 옛 무도화장에서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지사의 초대만찬으로 마무리 되었다.
에르빈 셀러링 주지사가 그랜드호텔의 성 테라스에서 리셉션으로 한독포럼 참가자들을 맞이하였다. 포럼 참가자들은 이색적인 고풍스런 건물들에 감탄했다. 이 건물들은 1793년 부터 1870년 사이에 지어진 건물로 2007년 G8 정상회담이 열린 곳이다.
셀러링 주지사는 만찬장소인 무도회장의 역사적 가치를 언급하며, 올해 한독포럼은 독일통일의 25주년을 기념하며 25년간 구동서독이 함께 발전함을 보여주는 특별한 해에 개최되었다고 전했다.”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는 구동독에 속했으며 통일 후 발전과정을 잘 볼수 있는 예로 이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 주민들은 통일후 새로운 경제적, 정치적 시스템에 적응해야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당시 그 시스템을 새로운 기회라고 받아들이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2015년은 또한 대한민국에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이다. 독일은 직접 분단을 겪었고 통일의 기쁨을 맛보았기에 한반도에도 자유평화통일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며 모든사람의 복지와 안녕을 기원한다.” 며 환영사를 마쳤다.
김선욱 공동대표는 한독 관계증진을 위한 정책 건의서 작성에 도움을 준 모든 한독포럼 참가자들과 성공적인 포럼을 준비해 준 하르트무트 코쉭 의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올해가 네번째를 맞이하는 한독 주니어 포럼에 대해서는 “양국의 대학생들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리라 생각하며, 언젠가 주니어 포럼 참가자들이 한독포럼에 참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2007년 G7정상회담이 열린 하일리겐담(Heiligendamm)에 한독포럼 참가자들을 초대해 준 셀러링 주지세아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이 외에도 롤란드 메트링 시장 (로스토크시), 볼프강 샤렉 총장(로스토크 대학) 그리고 정책 건의서 작성이 논의되는 회의를 함께 진행해준 롤프 마파엘 대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
하르트무트 코쉭 공동대표 또한 만찬과 함께 하일리겐담에서 환대를 해준 셀러링 주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올해 한독 포럼 장소로 정해진 로스토크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와 로스토크가 단지 독일의 아름다운 곳이어서가 아니라 통일 25주년을 기록하는 신 연방주이기 때문입니다” 라며 포럼 선정지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코쉭의원은 포럼 두번째날에 훌륭한 사회를 봐 준 롤프 마파엘 대사 및 롤란드 메틀링 로스토크 시장 과 볼프강 샤렉 로스토크 대학 총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고슬라에서 열렸던 제 12차 한독포럼을 통해 이화여자대학교와 로스토크대학의 협력 기반이 마련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서 코쉭 의원은 “올해 한독포럼을 통해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이 학문적, 문화적, 경제적 및 다양한 분야에 협력이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 주니어포럼에 대해서는 “독일 연방에서 두 나라가 함께 개최하는 포럼 중 젊은세대를 연계해서 진행하는 포럼은 한독포럼이 유일하다.”며 주니어 포럼에 대한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하일리겐담에서 열린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초대만찬과 함께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정부는 제 14차 한독포럼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국인과 독일인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 및 한국인 소프라노가 보여주는 한국과 독일의 음악
제1바이올린 강민정, 제2바이올린 보르그바르트 이은주, 비올라 유장윤, 첼로 우베 히르트슈미트, 소프라노 지나 사라빈스키
das Streichquartett in B-Dur von Wolfgang Amadeus Mozart, 로베르트 슈만의 창작곡, 대한민국의 대표적 민요 아리랑 및 프란츠 에크르트의 Kaiserhymne 이 무도회장에 울려퍼졌다. 한독 현악 4중주는 125년 한독수교기념을 맞아 한독협회에서 결성한 그룹이다. 연주된 곡들은 바이올린 연주자 이은주, 첼로 연주자 우베 히르트슈미트가 직접 편곡했다.
바이올린 연주자 강민정과 비올라 연주자 유창윤 및 소프라노 지나 사라빈스키는 양국 문화의 깊은 견해를 가진 음악가들로 환상적인 연주를 보여줬다. 특히 관객들은 현악 4중주를 위해 편곡된 아리랑 민요에 큰 감동을 받았다. 로스토크에서 진행된 제 14차 한독포럼은 양국의 문화관계를 보여주는 연주회를 끝으로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