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쉭의원, 대북 구호단체 대표 로버트 그룬드 만남
독한 친선협회 의원들의 청각장애 시설 방문과 코쉭의원의 지원에 감사의 표시로 로버트 레마르크 그룬트 대표가 통일촛대를 전달했다. 이 통일 촛대는 평양에 있는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것이다.
하르트무트 코쉭의원 (독일연방의회 독한친선협회 대표)는 로버트 R. 그룬트 (ZUSAMMEN 대표- 함흥 청각, 시각장애아 및 비장애 아동 교육 협회)를 만났다.
로버트 R.그룬드는 청각장애인으로 태어나서 2003년부터 북한에 있는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해 힘쓰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그는 독일민간단체 ZUSAMMEN의 설립대표이며 2012년부터 세계농아연맹 평양 담당자로서 조선장애인보호연맹 (KFPD)와 협력하고 있다. 그룬드씨는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평양을 방문하며 ZUSAMMEN 함흥 협회와 함께 북한의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을 개척했다. ZUSAMMEN 함흥 협회는 북한 내의 청각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취업과 교육을 지원한다.
독한친선협의원 대표단이 로버트 그룬드 대표가 설립한 유치원 프로젝트의 청각장애아 및 비청각장애아를 방문 (사진 저작권은 Frank Zauritz에게 있습니다 /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Zauritz Picturemax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10월 코쉭의원은 독일연방의회 독한친선의원 대표단과 함께 방북일정 중 로버트 그룬트 대표의 청각장애 및 비청각장애 어린이유치원 프로젝트를 방문했다. 로버트 그룬트씨는 평양에서 독한친선의원들과 함께 독일정치재단 및 독일 중재기관관련 대담회에 참석했다.
독한친선의원 대표단의 방문 및 청각장애 시설 지원의 감사 표시로 코쉭의원은 평양 제 1 청각장애시설에서 만들어진 통일촛대를 선물받았다.
이 촛대는 통일기념비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기념비는 2001년 북한의 수도 평양의 락랑구에 세워졌으며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통로이다. 이 기념비는 약 30미터 너비 61.50미터이며 약 25미터의 같은 여성이 두손을 맞대고 서있는 모습이다.
그룬트씨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세워진 청각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목재소는 자립심을 길러주기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후에 목재공이 되기위한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목재소 내에서 수화를 통한 사회적인 활동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곳에서는 문, 의자,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가구 및 청각장애우를 위한 학습교구를 제작한다. 그룬트씨는 학습용 목재교구들이 더 많은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하여 필요한 곳에 제작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목재소를 확장할 계획이며 더 많은 새로운 청각장애인들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룬트씨는 코쉭의원에게 청각장애시설과 청각장애유치원이 곧 완공될 계획이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또한 그는 독일연방공화국과 조선민주주의공화국 사이에 장애 관련 주제로 더 활발하고 잦은 교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