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공동제작 연극 <벽-이방인 이피게니아> 관람
이번 제 15차 한독포럼 참석자들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를 탐방, 남해 독일마을 방문 및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한독 합작 공연작품 ‘벽-이방인 이피게니에’를 관람한다.
한독 공동제작 연극으로 탄생한 벽-이방인 이피게니에는 독일의 대표작가인 괴테의 희곡을 재해석 한것으로 한국인 연출인 이곤, 양정웅, 최진아, 이경성, 독일 연출가 틸만 쾰러에 의해 제작 되었다. 양국의 연출가들은 4년간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금의 공연의 만들게 되었으며, 이 작품은 벽’을 통해 제시되는 다양한 갈등 가운데 과연 21세기의 ‘이피게니에'는 언제까지 순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수용하고 타개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2016년 10월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초연되는 <벽-이방인 이피게니에>는 독일문화재단 및 괴테 인스티튜트의 후원으로 한독포럼 참가자들이 관람 하게 되었다. 한국 괴테 인스티튜트 연구소장과 동아시아 연구소장 마리어 슈투켄베르그 박사는 한독포럼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한독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계기 및 과정을 설명했다.3년전 한국 괴테 인스티튜트가 한국과 독일 연극인들의 교류를 추진할 때, 양국의 감독, 작가, 희극인 및 무대 연출가들이 몇 번의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제공되었다. 작품의 주제로 양국 국가의 특수성, 작품성 및 작품내용과 동시에 분단과 단절이라는 ‘벽’을 개인의 내면의 ‘벽’, 사회적 맥락에서의 벽, 국가 간의 배타적인 ‘벽’으로 연극에 담아냈다.한독 포럼의 공동대표인 하르트무트 코쉭 의원과 김선욱 교수는 <벽-이방인 이피게니에>이 한국과 독일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를 소망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독일이 문화적 공동제작을 하는데 있어 대표적인 예가 될 것 이라며 작품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왼쪽부터 독일 연출가 울리히 벡과 틸만 쾰러
<벽- 이방인 이피게니에>는 10월 2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도이체스테아터에서 관람 할 수 있다.
공연소개 및 티켓문의는 도이체스테아터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