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방문
제 15차 한독포럼 참가자들은 경상남도 남해 독일마을 방문을 끝으로 포럼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발저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고,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2001년부터 조성되었다.
지난 2001년 부터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대 99,174 m² (30,000여 평)의 부지에 남해군에서 30여억 원을 들여 기반을 조성하여 70여 동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분양하였다. 건축은 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신축 할 수 있다. 주로 하얀색 2층 집에 지붕의 각도가 약 30도에서 35도 정도로 기울어져 있으며 정원 및 잔디밭과 낮은 울타리 및 바깥조명을 기본조건으로 한다. 2009년 말까지 계획된 40채 중 29채가 이미 지어졌으며 2012년 7월기준 총 39채의 독일식 주택이 완공되었다. 전 남해군수 김두관 국회의원박영일 남해군수 환영사
전 남해군수 김두관 국회의원 과 박영일 남해군수는 한독포럼 참가자들을 바이로이트 식당에서 진심으로 환영했다. 이 식장은 전민수씨와 박정대씨가 운영하고 있으며 코쉭의원 및 손님들은 소세지, 슈니첼, 학세 등을 주문하였고 독일풍의 분위기와 맛에 매우 만족하였다. „Restaurant Bayreuth“ 주인 전민수씨와 박정대씨바이로이트에서 선출된 하르트무트 코쉭 연방하원의원은 남해 독일마을에 <바이로이트 식당>과 입구에 바이로이트에서 생산되는 <Maisel’s Weisse>를 찾아 볼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박영일 남해군수와 김두관 국회의원을 내년에 바이로이트에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코쉭의원은 환영사에서 1960년대 광부와 간호사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한 독일교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들이 진정 한독관계에 시작이자 양국관계증진을 위한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독포럼 참가자들은 독일마을에 위치한 한독파견전시관을 방문하였다.
남해 파독전시관 건립 의의
남해 파독전시관장에는 개인적인 전시품들도 볼 수 있다. 예를들어 간호사로 독일에 파견되었던 김원자씨와 그의 남편 루드비히 슈트라우스김씨의 결혼식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 90세인 슈트라우스 김 씨는 27년간 마인츠에서 한독협회 대표로 활동하였으며 2003년 김원자씨와 남해 독일마을로 이주했다.왼쪽부터 김원자씨, 하르트무트 코쉭의원, 루드비히 슈트라우스 김씨
남해 독일마을은 현재 관광지로 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특히 10월에는 주말마다 옥토버페스트로 인해 맥주와 소세지를 찾는 관광객들로 마을 전체가 북적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