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트부르크 기독교 교회 방문
제 16차 한독포럼 참가자들은 마틴루터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아 바르트부르크를 방문했다. 마틴루터는 바르크부르크 성에서 신약성서를 그리스어에서 독일어로 번역 했으며, 이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독일에서 최초로 등록된 성으로 유명하다. 독일 개신교 협의회 회장이자 바이에른주 루터교의 주교인 하인리히 베드포드-슈트롬 박사를 대신하여 개신교 Wittenberg 재단 신학 감독이자 목사인 얀 폰 캄펜하우젠은 한독포럼 참가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국의 교회들이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 독일 통일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개신교가 큰 역할을 했다고 통일의 상징적 의미를 알렸다. 폰 캄펜하우젠 목사는 비텐베르크 개신교 재단의 대표로서 마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책임지고 있다. 그는 개신교 교회들이 남북간의 평화와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독일과 마찬가지로 분단된 두 나라가 평화적으로 통일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하르트무트 코쉭 의원은 폰 캄펜하우젠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축사를 이어갔다. “독일의 천주교와 개신교가 독일, 유럽 및 냉전의 분단을 극복한것 처럼 한국의 종교 또한 한반도의 분단을 극복하고 동북 아시아의 긴장을 완하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독포럼 참가자들은 이어서 바르트부르크 박물관과 마틴루터가 번역하던 방을 둘러 보았다. 해당 박물관은 8세기의 고고학적 자료 및 미술품, 역사적 유물들이 전시 되어있으며, J.W.Goethe이 200년전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