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친선특급 폐회식: 하르트무트 코쉭 의원 축사
축사
유라시아 친선특급 폐회식
2015년 7월 31일 베를린
독-한 의원친선협회장이자 이자, 한독포럼의 공동대표 및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 독일측 위원장으로서 축사를 하게 된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와 베를린자유대 학생들이 함께 <한-독 대학생 한반도 통일 토론회>가 열렸고, 베를린 승전탑부터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 까지 평화행진을 했습니다. 그리고 18일간의 대장정을 축하하는 의미로 알리안츠 건물에서 리셉션과 브란덴부르크 문에 설치된 야외 특설무대에서 음악회를 끝으로 마무리 합니다.
약 200명의 각계각층의 참가자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하여 중국, 몽골, 러시아, 폴란드를 지나 독일까지 20일간 1만 4400km 의 대장정을 끝마쳤습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을 계기로 한반도의 통일 및 친선관계 그리고 유라시아 대륙의 번영을 뚜렷이 볼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을 종착역으로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교통과 물류를 연결해 유럽과 아시아의 협력 및 이해관계를 증진 시킬 뿐만 아니라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자는 정책의 시범 사업입니다. 또한 유라시아 친선특급을 통해서 대한민국과 독일 사이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독일통일이 25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한국은 독일과 마찬가지로 분단이 되었습니다. 독일은 이런 가슴아픈 경험과 겪었고, 이후 통일을 성취할 수 있었기에 한독 외교의 중요성을 가져다 줍니다. 독일 분단의 상징이자 분단당시 동서 베를린의 경계였던 브란덴 부르크문에서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는것은 큰 의미를 부여합니다.
독일은 40년간 분단을 겪었고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동독의 자유혁명 이후 25년은 통일을 성취한 독일과 분단된 한반도 사이의 중요한 요점 중 하나 입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여정은 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으며 한반도의 분단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베를린장벽 붕괴와 동시에 독일과 유럽에 분단을 평화적으로 극복 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한국이 하나가 될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저는 친선특급 프로젝트와 베를린에서 개최된 통일염원 연주회가 한반도의 통일에 큰 힘을 실어 줄것이라고 믿습니다. 여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예술적 영감을 느낄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과 독일외교에는 정치적 경제적 교류외에도 특히 예술문야 분야의 활발한 교류가 있습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끝을 알리는 통일음악회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적 이해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앞으로 한국과 독일사이의 문화적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국과 독일 사이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