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한독포럼 참가자, 루프트한자그룹 오찬회에 참석하다.
한독포럼 – 그룹세션 3: 문화관계의 현황과 전망; 독일에서의 한국학 발전과 한국에서의 독어독문학 발전
그룹세션 3 에서는 문화관계의 현황과 전망과 관련하여 독일에서의 한국학 발전 및 한국에서의 독문학 발전을 주제로 다뤘다. 진성준 국회의원이 의장을 맡았고, 발표자로는 슈테판 드레이어 (괴테 인스티튜트 동아시아국장), 윤종석 한국문화원 원장, 우베 슈멜터 (전 괴테 인스티튜트 국장), 이은정 교수(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소장) 그리고 전동열 교수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가 참석했다.
그룹세션 3 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관계에 대해 토론되었다. 한국과 독일의 문화예술분야 교류 사업은 양국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형성하며 양적/질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심각한 편중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다방면에서 독일문화의 한국 수입이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독일에 소개되는 한국의 문화는 주로 디지털 문화상품들에 그치기 때문이다. 또다른 관점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는 독어독문학 교수직이 대폭 감소했으며 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와 반대로 독일에서는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문화교류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추진방향이 제시되었다. 양국 문화예술인이 공동 참여하는 교류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활성화 시켜 예술인들이 함께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작품제작에 참여할수 있게 한다. 또 문화관계를 위한 다른 관점에서는 이웃나라들과 연계하여 지역적 관계를 도모하는 것이 있다.
글쓴이: 미햐엘 파울루스 (로스토크 대학 국제학생처 담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