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포럼 – 그룹세션 1: 경제
로스토크에서 개최된 한독포럼의 경제분야 그룹세션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경제적 기술적인 협력 및 무역 관세 장벽> , <양국의 산업적 중소기업체 발전과 한독 중소기업의 협력> 두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되었다. 그룹세션의 의장은 성기영 (KBS 아나운서) 였으며, 발표자는 크리스티안 쉐러 (EADS Deutschland GmbH 상무), 김상우 (삼성전자 유럽지사장), 라이너 프리취 박사 (프라운호퍼 연구소), 김성국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장)이 참가했다.
Airbus 대표는 1993년부터 빈번한 인사교류를 통한 한국의 인공위성 및 우주공학 분야와의 성공적인 협력을 발표했다. “Airbus는 5, 6년 사이에 6억 달러의 무역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확실한 수출 검사제도를 필요로 한다.”
삼성전자 대표는 “삼성은 1982년 부터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독일에는 현재 600여명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고, 삼성은 전 세계에서10위 안에 드는 중요한 기업이다. 미래 산업분야 연구 및 개발에 있어서 폭스바겐 AG는 세계 1위이며, 삼성전자는 세계2위를 차지한다. 특히 스마트 교통수단, 스마트 건강 케어, 스마트 도시, 독일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인더스트리 4.0 같은 미래산업 분야를 양국간 긴밀한 협력 대상으로 규정했다.”
“삼성의 가장 큰 기술센터는 폴란드(2000명의 직원), 영국 및 독일 몇몇 도시에 위치한다. 유럽에서 삼성의 연구는 시장을 기반으로 한다. 독일의 회의참가자들은 한국의 무역 장벽 관세 및 장시간 허가절차에 대해 불평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관점에서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현재까지 도움이 되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독일 측에서는 한국이 CEBIT 박람회 초대를 거절하고 IFA 베를린 박람회에 참가한 것을 인지했다. 독일의 한국 투자량은 90억 유로이며, 한국의 독일 투자량은 46억 유로 인것으로 볼때, 한국에게 독일은 꽤 매력적인 투자지에 해당된다.”
경제 그룹세션의 두번째 그룹은 한국과 독일의 산업적 중소기업체 발전 및 양국 중소기업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의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7%, 연구 및 개발 (R&D) 16%를 차지하며, 그 기업들은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첨단제조, 공정혁신 및 전문 공급업체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3월 자신의 방문기간 동안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 촉진에 관한 각서(MOU)를 체결했다.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 때문에 한국 중소기업의 위치는 독일보다 훨씬 낮다. 디지털화, 연구기금 설립 및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경우로, 12년간 진행되었던 한독 합작투자는 환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대체방안으로 개성공단투자를 생각했지만, 한국기업의 투자금지로 불가능 하게 되었다.
Autor: Dr. Michael Geier (Botschafter a.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