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차 한독포럼” 10월 12일 부터 14일 까지 경주에서 개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에서 제 15차 한독포럼이 개최된다. 한독포럼은 지난 2002년 독일연방 요하네스 라우 대통령과 이한동 전 국무총리에 의해 서울에서 처음 열린 후 독일과 한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한독포럼은 양국의 정치·경제·문화·교육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논의되는 양국 협력방안 및 주요 권고사항들은 독일연방총리와 대한민국대통령에게 전달 된다.
2012년 부터는 한독포럼의 차세대 개념의 행사로 “한독 주니어 포럼”이 처음 개최되었다. 한독 주니어포럼은 한국과 독일의 가교 역할을 할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한독포럼과 마찬가지로 한국과 독일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제 5차 한독 주니어포럼에는 외교부의 후원으로 독일 대학생 및 직장인 6명이 참석한다.
양국의 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정책건의서는 한독포럼의 논의사항을 바탕으로 작성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연방총리와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외무부장관은 2015년 로스토크에서 작성된 정책건의서를 보고받은 이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비롯하여 한독포럼의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
코쉭 한독포럼 공동대표는 “북한의 핵실험 및 세계안보협의회의 강경한 대응이 이루어 지는 가운데 앞으로 개최될 제 15차 한독포럼이 큰 의미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독일의 분단과 통일을 배경으로 통일을 소망하는 한국인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전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코쉭의원은 2013년 6월 21일 제 12차 독한포럼에서 발표된 요아힘 가욱 대통령의 연설문을 인용했다. “현재 한반도의 상황으로 볼 때 평화통일에 대한 전망은 환상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25년전에는 소련정권이 붕괴 하리라고는 상상 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소련은 붕괴되었지만 한국은 분단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진심으로 참고 신뢰하고 용기를 가지려 노력해야 합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두려움을 이겨내고 부정당한 시스템을 바꾸려하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희망은 모두에게 전해 져야 합니다. 한국은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랜 역사동안 자신의 문화와 국가 정체성을 잘 보존해왔습니다. 나는 한국이 통일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